저는 뉴스레터를 기다리던 사람입니다. 사실 뉴스레터의 내용들은 블로그를 많이 봐서 대부분 알고 있던 터라 저에게 중요한 건 머리글이었습니다. 뉴스레터가 메일에 도착해 있으면 바로 클릭해서 읽어보고, 주변 직원에게 머리글 재밌으니까 빨리 읽어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 직원이 읽으면서 "풉"하고 웃는 소리를 듣고 함께 크게 웃기도 하고, 담당자를 만나면 글 정말 재밌게 읽었다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저처럼 기다리시는 분들 많았겠죠?
그는 이제 영화로운 곳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가서 영화도 보시고, 인스타그램 팔로우도 해주시면서 그를 다시 맞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