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강검진을 앞두고 주3일 헬스장에 나가고 있다. (두 달 되었는데, 아무도 모른다. 변화가 없다) 운동 가는 시간은 줌바댄스 시간과 겹치는데 정말이지 강사님의 텐션이 해당 강의실을 벗어나 헬스장까지 전염되어 신나게 운동하고 있다. 2ne1의 컴백홈이라는 노래는 제법 서글픈 노래인데 진짜 신나게 편곡하여 틀어준다. 그리고 중간중간 강사님이 외친다. "왼! 쪽! 으! 로!" 그리고 3초쯤 지나면 회원들의 환호가 이어진다. 이 타이밍에 실내 자전거라도 타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스피닝으로 장르가 바뀐다. 역시 운동은 혼자 보다는 함께 하는 것이 재미있다. (아무도 내가 운동하는 걸 모른다. 변화가 없다) 그런 의미에서 오는 6월 3일 토요일 정릉에서 펼쳐지는 축제에 우리가 함께한다면 더욱 즐겁고 신나지 않을까? (사실 이 말이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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